시드→시리즈 A 누적 희석 — 두 라운드 뒤 내 지분
"시드에서 25%만 줬으니 아직 75% 남았지"까지는 맞습니다. 하지만 시리즈 A가 그 75%를 다시 깎습니다. 희석은 더해지는 게 아니라 곱해집니다.
창업자들이 가장 자주 오해하는 지점입니다. 시드에서 25%, 시리즈 A에서 25%를 주면 "50% 남겠지"라고 생각하지만, 실제로는 각 라운드가 그 시점의 남은 지분에 곱해지기 때문에 결과가 다릅니다. 여기에 라운드마다 옵션풀까지 쌓이면 창업자 지분은 생각보다 빨리 내려갑니다. 이 글은 두 라운드 궤적을 끝까지 계산합니다.
희석은 곱연산이다
각 라운드에서 창업자 지분은 "직전 지분 × 그 라운드의 잔존율"로 갱신됩니다. 옵션풀이 없다면 잔존율은 (1 − 투자자지분율)입니다.
그래서 25% + 25% = 50%가 아니라, 75% × 75% = 56.25%에 가깝게(옵션풀 없을 때) 나옵니다. 옵션풀을 pre-money로 얹으면 더 내려갑니다.
실제 궤적: 100% → 65% → 45.5%
샘플 리포트의 가상 회사 "노바플로우" 시나리오를 그대로 씁니다. 두 라운드 모두 옵션풀은 pre-money 조성입니다.
| 라운드 | Pre | 투자 | 풀 목표 | 창업자(라운드 후) |
|---|---|---|---|---|
| 시작 | — | — | — | 100.0% |
| Seed | 30억 | 10억 | 10% | 65.0% |
| Series A | 120억 | 40억 | 12% | 45.5% |
Seed에서 옵션풀 10%를 pre로 잡아 창업자가 75%가 아니라 65%로 내려갔고(→ 옵션풀 셔플), Series A에서 투자자 25% + 풀 확대분을 다시 부담하며 45.5%가 됩니다. 두 라운드 만에 절반 아래로 내려간 겁니다.
최종 완전희석 캡테이블
두 라운드가 끝난 시점의 지분율입니다(완전희석 = 옵션풀·전환우선주까지 모두 보통주로 환산한 기준).
| 주주 | 완전희석 지분 |
|---|---|
| 창업자 | 45.5% |
| Series A 투자자 | 25.0% |
| Seed 투자자 | 17.5% |
| 옵션풀 | 12.0% |
위 45.5% / 25% / 17.5% / 12%는 PrepKit 엔진이 두 라운드를 순차 적용해 계산한 값이며 합은 정확히 100%입니다.
왜 이 궤적을 미리 봐야 하나
- 심사역이 캡테이블을 본다 — 시리즈 A 심사역은 "시드에서 창업자가 이미 과희석됐는가"를 봅니다. 창업자 지분이 너무 낮으면 "시리즈 A~B까지 창업자 인센티브가 남는가"를 의심하고, 이게 딜을 죽이는 흔한 사유입니다. (→ 투자심사 질문)
- 역산이 필요하다 — "다음 라운드 후에도 창업자 지분 X% 이상을 지키려면 이번 라운드에서 투자자·풀을 얼마까지 허용할 수 있나"는 이 궤적을 거꾸로 풀어야 나옵니다.
- 청산우선권과 얽힌다 — 라운드가 쌓이면 청산우선금액도 층층이 쌓여, 다운사이드 exit에서 창업자 몫이 0원이 될 수 있습니다. (→ 청산우선권 워터폴)
라운드가 3개 이상이 되고 풀 확대·선순위·참가 조건이 섞이면 손계산으로는 오차가 커집니다. 이 지점부터는 결정론적 시뮬레이터로 라운드를 순차 적용해야 지분율 합이 정확히 100%로 맞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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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대 6개 라운드를 순차 적용해 라운드별 창업자 지분 궤적과 최종 완전희석 캡테이블, 그리고 각 exit에서의 청산우선권 워터폴까지 한 리포트로. 정찰제, 성공보수 없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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